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경찰일보 김일복 기자

순수한 마음으로 도와주는 인연이 진정한 인연.

김일복 기자

작성 2020.07.24 04:10 수정 2020.07.24 04:20

김일복 기자 =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맺어야 한다. 현대인들은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 얽히면서 살아간다. 인맥이 마당발인 사람도 있고, 주변애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모두 재주껏 자신의 역량만큼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간다. 사람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게 당연하다. 다만 그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맥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 안에는 좋은 인맥도 있겠으나 반대로 나쁜 인맥도 있다.


순수한 마음으로 도와주는 인맥이 진정한 인연이다. 나쁜 마음으로 접근하여 이용하려는 인맥은 진정한 인맥이라 볼 수 없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씩은 겪는 일이라 말하고 싶다. 세상사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자신의 울타리 안에서 형성된 사람들과 살아가게 마련이다. 그 안에 진정한 인연도 만나게 되며, 스쳐가는 인연도 만나게 된다. 가급적 스쳐가는 인연과는 거리를 두면 좋겠으나 그게 어렵다는데 문제가 있다.


과연 상대방이 그런 인연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래서 살아가면서 별별 일을 겪나 보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린다.


옷깃을 한번 스치는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소모적인 일이다. 사람들은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나 그에 못지않게 피해도 당하는데, 대부분의 피해는 진실 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대가로 받는 벌이라고 한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의 인연에 집착하는 것은 잘못된 처신과도 같다. 진실된 인연을 만나는데 노력해야 하겠으나 그렇지가 않다면 과감히 인연을 끓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어설픈 인연은 그저 스쳐가는 인연에 지나지 않는다.


진정으로 진실된 인연을 맺는데 사람 수는 그다지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는다. 복잡한 세상이다. 사람과의 만남도 단순하지는 않다. 나부터 솔선수범해서 진정한 인연이 되려고 노력을 해야되겠다.


특히 사업, 그비전 같은 걸 미끼로 접근하려는 사람들은 조심해야 할 스쳐가는 인연이라 생각한다.


[경찰일보 김일복 기자]

Copyrights ⓒ 경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김일복기자 뉴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