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국립공원 계룡산 동학사 탐방/경찰일보 김일복 기자

- 민족사에 빛나는 충의절신을 모신 계룡산 동학사 -

김일복 기자

작성 2020.07.18 07:26 수정 2020.07.18 07:31
 

김일복 기자 = 계룡산의 유명한 사찰인 동학사 순례에 나섰다. 동학사는 신라시대 상원조사가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가 입적한후 724년(신라시대 성덕왕23)그곳에 그의 제자 회의화상이 쌍탑을 건립하였다고 전해진다. 당시에는 문수보살이 강림한 도량이라 하여 절 이름을 청량사라 하였다. 

고려태조 3년(920)에 도선국사가 왕명을 받아 중창하면서 원당을 건립하고 국운윤창을 기원하는 태조의 원당 사찰이 되었다. 청량사가 동학사로 바뀌게 된데에는 두가지 이야기가 전해진다. 동학사 동쪽에 학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동학사라고 했다는 얘기와 고려의 충신이자 동방이학의 조종인 정주몽을 이절에 제향했으므로 동학사라는 설도있다.

동학계곡 신록, 학바위 앞에서 관음봉 고개에 이르기까지 약3.5키로미터 동학계곡은 언제나 푸른숲에 둘러싸여 맑은 물소리 새소리가 청량하다. 계곡의 입구 노거숲속을 신선처럼 건노라면 "비구니"의 강원이 있는 동학사에 이르고 바로 그 아래 우리민족사에 빛나는 충의 절신을 모은 삼은각, 숙모전, 동계사가 자리하고 있다. 

동학사 앞에서 눈을 높이면 저 멀리 쌀개능선과 서북능선이 시계에 다가서며, 계곡을 1.5키로미터 쯤 거슬러 오르면 산수의 조화미를 자랑하는 은선폭포에 이른다. 은선폭포를 지나 관음봉 고개까지 다소가파르나 신록이 피어나는 봄의 계곡이 으뜸이며 예로부터 봄 동학 가을 갑사로 널리 알려져 있어 계룡산의 제5경으로 일컫는다.

[경찰일보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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