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뽀글씨’ 정기회원전 ‘부산을 봄’展 부산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열려

한글의 아름다움 손글씨로 담아

2020년 05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회원 13명의 개성있는 작품들로 전시장 가득 채워

박진경 기자

작성 2020.05.20 13:39 수정 2020.05.20 17:10

한글의 아름다움을 캘리그라피로 알리고 있는 ‘심뽀글씨디자인연구소’의 제3회 심뽀글씨 정기회원전이 openarts sapce MERGE?머지에서  2020년 05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열린다. 


세계의 언어학자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과학 문자이자 외국인들도 인정하는 아름다운 한글의 멋을 캘리그라피로 알리고 있는 ‘심뽀글씨디자인연구’소는 부산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 문화 향연에 이바지하고자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심뽀글씨’ 정기회원전 ‘부산을 봄’展 포스터


심뽀는 심보의 사투리로‘마음’을 뜻한다. 심뽀글씨는 마음으로 글을 쓰는 공간이며, 말하고 싶은 정서에 마음을 담아 캘리그라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을 지칭하고 있다. 


이번 심뽀글씨 정기회원전은 ‘부산을 봄’이라는 공통 된 주제로 회원들이 각자의 색을 살려 완성한 작품을 전시한다. 


‘심뽀글씨디자인연구소’의 유미진 대표는 이번 전시를 새로운 출발을 하기 좋은 봄, 새로운 기운과 희망으로 가득 찬 봄, 부산의 정체성과 고유성이 담긴 부산의 상징. 이러한 이야기를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다양한 정서로 표현한 작품이 전시 된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에도 펜을 놓지 않고 작품 활동에 매진한 캘리그라피 작가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캘리그라피 작가 양성과 활동에 힘쓰고 있는 심뽀글씨다지안연구소의 유미진 대표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1) 자기소개 및 단체소개 부탁드립니다.

글씨를 적는 게 좋아서 적다 보니 13년이 지났습니다. 만약 '좋다'라는 '열정'만 있었다면, 길에서 잠시 멈췄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원동력'이라는 '기름'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앞으로 걸으며 왔던 것 같습니다. 평소 캘리그라피 교육, 행사, 제작, 전시회 등의 활동에 있어서 원동력의 시작은 캘리그라피를 통하여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함과 부산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 문화의 기회가 취약하다는 생각에서 시작됐습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광고나 도로의 간판은 한글보다는 외래어가 많았습니다. 다행히도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대중은 한글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조금씩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세계의 언어학자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과학 문자 한글.


외국인이 아름답다고 이야기하는 한글.


이런 한글이 더 멋지고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한글이 우리에게 지금보다 더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캘리그라피로 알리고 싶은 마음이 심뽀글씨디자인연구소의 원동력이고 기름입니다.


2) ‘심뽀’는 어떤 뜻인가요?

심뽀는 심보의 사투리로 ‘마음’이라는 뜻입니다.


심뽀글씨는 마음으로 글을 쓰는 공간이며, 말하고 싶은 정서에 마음을 담아 캘리그라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3) 전시를 열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벌써 세 번째 정기회원전입니다. ‘함께 노력해온 시간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를 전시로 펼쳐 보자!’에서 시작이 됐다면, 실천력을 올리고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캘리그라피를 통하여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려 보자. 그리고 부산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 문화 향연에 이바지하고 싶다’라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그 마음이 큰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 전시를 준비하며 어려웠던 점, 즐거웠던 점이 있으셨다면?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생각하며, 전시를 준비하였는데 많은 분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계획과 준비도 거의 끝난 전시가 무산됐던 점이 참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차근차근 전시를 다시 준비 했고, 무척이나 빠르게 유의미한 퍼포먼스가 나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즐거웠던 점은 역시 전시를 준비하기 전에도 뛰어난 실력의 작가님들이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더욱 발전된 실력을 보여줬을 때, 그리고 함께 공통된 주제와 목표를 가지고 모여서 ‘부산을 봄’이라는 하얀 도화지를 각자의 색으로 조화롭게 채워나가는 과정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5) 심뽀글씨의 지향점은 무엇인가요? 

크게 세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우선 글씨를 디자인하는 감성 캘리그라피 심뽀글씨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한글을 아름답게 디자인해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것, 다음은 조금 더 깊이 있는 실천력으로 활동을 늘려서 부산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 끝으로 어릴 적부터 꿈꿔 왔던 것 중 하나인 제가 생각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 싶은 것입니다. 


6) 심뽀글씨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금처럼 캘리그라피 작가를 양성하고, 활동할 수 있는 (전시, 공모전, 행사 등) 기회의 장을 제공하려합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서 많은 분들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7) ‘심뽀글씨 정기회원전’을 보러 오신 분들께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봄의 설렘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기 좋은 봄, 새로운 기운과 희망으로 가득 찬 봄,부산의 정체성과 고유성이 담긴 부산의 상징.

이러한 이야기를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다양한 정서를 담아 표현한

‘부산을 봄’ 전시회입니다. 위의 이야기를 되새기며 작품을 감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전시 기간 : 전시기간: 2020.5.23.토 ~ 5.31.일

* 전시 장소 : openarts space MERGE?머지 


글_독립큐레이터 고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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