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UNDP, 한국 경찰의 코로나19 대응 웹 세미나 개최 / 경찰일보 권봉길 기자

전 세계 UNDP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경찰의 감염병 대응 체계와 모범적 경험사례 공유

경찰일보 기자

작성 2020.04.30 16:29 수정 2020.04.30 16:29

    

권봉길 기자 = 경찰청은 4월 27일(월) UNDP서울정책센터(USPC)와 함께 한국 경찰의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소개하는 웹 세미나(Webinar)를 개최하였다.


UNDP는 유엔의 개발활동을 조정하는 대표적인 국제기구로, 스테판 클링어빌 서울정책센터 소장은 최근 많은 나라로부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방안을 함께 모색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고 하며, 한국의 성공적 사례를 공유해야 할 절대적 필요성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민국 경찰청이 배포한 ‘한국 경찰의 코로나19 대응’ (Policing under and against COVID-19) 영문자료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하고자 UNDP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합동 웹 세미나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번 웹 세미나는 뉴욕에 있는 UNDP 본부 법집행담당관을 비롯하여 독일, 캐나다, 싱가폴, 레바논, 세네갈 등 전 대륙에 걸친 37개 국가에서 총 120명이 참여하였으며, 한국 경찰의 위기대응 체계와 감염병 상황에서 법질서를 보호하기 위한 주요활동을 발표한 후, 이를 구체적으로 다른 나라 법집행기관들이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논의하였다.

발표를 진행한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총경 김용종)은 ‘한국 경찰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치안 주무 기관으로서,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하여 24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고 방역적 경찰 활동에 모든 인적 · 물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특히 경찰의 대응 경험을 자세히 공유해 달라는 요청을 수렴하여 △자가격리자 소재확인, △불법행위 수사,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지원, △다중이용시설 합동 점검 등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의 경찰업무와 더불어 경찰관 감염 예방대책 및 시설 방역 절차를 상황별 활용이 가능하도록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참석자들 또한 감염병 재난 이후의 범죄 발생 현황 등 한국의 치안 환경의 변화 양상과 경찰의 대응전략을 묻거나, 자가격리이탈자의 소재확인이나 확진자 동선 공개 시 개인의 사생활 보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질의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 경찰의 경험사례 공유에 이어, 소핀 바카 UNDP 본부 법집행특별정책관도 코로나19의 대유행(펜데믹) 상황에서 각국의 법집행기관이 새롭게 직면한 도전적인 정책과제들을 언급하며,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UN 차원의 지침과 한국 경찰의 방역적 치안활동이 많은 부분 부합하여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한국 경찰의 방역 경험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특히 한국 경찰과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관계를 확대하길 희망하였다.


앞으로도 경찰청은 우수한 경험사례를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하여 세계적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할 계획이다.

[경찰일보 권봉길 기자]


Copyrights ⓒ 경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경찰일보기자 뉴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