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을 날으는 갈매기의 꿈/경찰일보 김일복 기자

- 저자, 미국 리쳐드 바크 -

-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 -

- 人間에게, 자신만의 꿈과 이상 촉구 -

입력시간 : 2020-03-19 21:54:28 , 최종수정 : 2020-03-25 06:38:59, 김일복 기자

경기도. 제부도 바다 갈매기들

경찰일보 김일복 기자=1970년 미국에서 발표된 소설이다. 프랑스의 소설가 생텍쥐페리처럼 전직 비행사였던 작가가 비행에 대한 꿈과 신념을 실현하고자 끝없이 노력하는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의 일생을 통해 모든 존재의 초월적 능력을 일깨운 우화형식의 신비주의 소설이다.


신의 영역에 도전한 오만의 죄로 가득한 작품이라는 성직자들의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출판되자마자 미국 문화사상 최대의 베스트셀러였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판매기록을 뛰어넘는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1973년 문예출판사에 의해 최초로 번역.출판되어, 이보다 1년 먼저 번역. 출판된 "어린왕자" 와 함께 스테디셀러로 널리 읽히고 있다. 조나단 리빙스턴은 단지 먹이를 구하기 위해 하늘을 나는 다른 갈매기와는 달리 비행 그 자체를 사랑하는 갈매기이다.

경기도. 제부도 바다 갈매기들

멋지게 날기를 꿈꾸는 조나단은 진정한 자유와 자아실현을 위해 고단한 비상의 꿈을 꾼다. 조나단의 이러한 행동은 갈매기 사회의 오랜 관습에 저항하는 것으로 여겨져 다른 갈매기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게 되고 끝내 그 무리로부터 추방당하게 된다.


동료들의 배척과 자신의 한계에도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수련을 통해 완전히 비행술을 터득한 조나단은 마침내 무한한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초현실적인 공간으로까지 날아올라 꿈을 실현하게 된다. 그러나 조나단은 자기만족에 그치지 않고 동료 갈매기들을 초월의 경지에 도달하는 길로 이끈다. 이 작품은 자유의 참의미를 깨닫기 위해 비상을 꿈꾸는 한 마리 갈매기를 통해 인간 삶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그린 감동적인 내용의 소설이다.


특히 다른 갈매기들의 따돌림에도 흔들림없이 꿋꿋하게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갈매기의 인상적인 모습에서 자기완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작가는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는 삶의 진리를 일깨우며, 우리 인간들에게 눈앞에 보이는 일에만 매달리지 말고 멀리 앞날을 내다보며 저마다 마음 속에 자신만의 꿈과 이상을 간직하며 살아갈 것을 촉구하고 있다.


[경찰일보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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