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지 않는 아주 무서운 것 [국정일보 문이주 기자]

입력시간 : 2020-03-10 11:20:16 , 최종수정 : 2020-03-10 13:21:04, 문이주 기자

[국정일보 문이주 기자] 세상은 온통 코로나19’로 인해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여 일상생활이 이뤄지지 않으며 생계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밤낮이 따로 없이 활동하여 언제 엄습하여 나를 옭아 멜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여 있다.

영국의 소설가 브램 스토커가 1897년 쓴 [드라큘라]는 발간되자마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드라큘라는 흡혈귀인데 낮에는 무덤 속에서 자지만, 활동할 수 있는 밤이 되면 피를 마실 수 있는 희생물을 찾아 나선다.

흡혈귀에게 희생된 사람 역시 죽은 후에 흡혈귀가 된다. 흡혈귀의 약점은 인간의 피를 빨아 먹지 못하면 그의 몸은 시체와 같은 운명을 맞게 되고 먼지로 변하게 된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 드라큘라의 나이는 가늠하기는 어려우나 보기에 따라 50세에서 100세까지도 짐작될 정도로 분간이 어렵고, 콧날은 날카롭고 콧마루는 오뚝하고 머리숱은 많고 곱슬곱슬하다.

눈썹도 매우 숱이 많고 진하고 콧수염은 바람에 날릴 정도이고, 입은 일자로 길쭉했는데 특이하게 송곳니 두 개가 입술 밖으로 약간 삐져나왔으며, 입술은 유난히 붉고 싱싱해서 입술만 보면 젊은 사람 같이 보인다고 했다.

귓바퀴는 끝이 매우 뾰쪽하고 턱은 단단해 보였고 광대뼈가 튀어나온 뺨은 핏기가 없어 창백하지만 강인한 인상을 주었으며, 손바닥 한 가운데는 신기하게 털이 나 있으며 손톱은 잘 다듬어 졌고 끝이 뾰쪽하다.

루마니아의 로마나치 지방에서는 살아있는 흡혈귀의 시체가 발견되면 발가벗긴 후 근처의 숲으로 가져가 심장을 도려내고, 나머지는 잘게 썰어 하나씩 불에 던져 넣은 다음 심장도 던져 넣는다. 이때 몸 조각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다시 옛날 몸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십자가의 예수상이나 마늘, 소금 등으로 흡혈귀를 쫓는 비방으로는 효과가 있지만, 흡혈귀를 죽이려면 심장에 말뚝을 힘껏 때려 박아야 한다.

1931년 브라우닌의 영화 드라큘라가 크게 성공했고 주연을 맡았던 벨라루고시는 그 후 죽을 때까지 드라큘라 연극을 공연하며 일생을 보냈다. 그 후 드라큘라 영화는 시대를 초월하여 계속 리바이벌 되고 제작자들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들었다.

브램 스토커의 소설 속에 나오는 모델은 헝가리의 엘리자베스 바토리 여백작이다. 그녀는 트란실바니아의 소군주였다.

어느 날 하녀가 엘리자베스의 머리를 손질하다가 실수로 엘리자베스의 장식물을 망가뜨렸다.

화가 난 엘리자베스는 소녀의 뺨을 세게 때리자 소녀의 코에서 피가 튀어 엘리자베스의 얼굴에 묻었다. 엘리자베스는 거울을 보았는데 기적같이 주름살이 사라졌다.

엘리자베스는 당시 44세로 젊음이 사라지고 있었는데, 소녀의 피가 자기 젊음을 찾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당시 다른 사람의 피를 바르면 그 사람의 신체적 혹은 정신적인 재산을 모두 소유할 수 있고, 미용과 회춘에 좋다는 속설이 예로부터 전해지고 있었다.

엘리자베스는 자신에게 일어난 기적을 보고 고대의 비방을 믿기 시작해 10년 동안 그녀의 영지 안에서 600명의 어린 소녀들이 사라졌다.

엘리자베스는 보다 쉽게 피를 뽑는 기계를 독일의 유명한 기술자에게 특별 주문제작하여 대상 소녀의 피가 자신의 욕조에 흘러 들어가도록 만들어 사용하여 더욱 악명 높은 여자가 되었다는 내용이 있다.

말라리아를 옮기는 흡혈귀인 모기는 인류가 태어난 이래 가장 많은 사람들을 죽음에 몰아넣은 동물이다. 지금도 20억 명의 사람들이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가 번성하는 지역에 살고 있으며 아프리카에서는 5세 이하 어린이의 거의 4분의 1이 말라리아에 죽고 있다고 한다.

1992년 세계보건기구는 전세계의 거의 3억 인구가 말라리아에 감염되어 해마다 약 3백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다고 발표했다. 학자들은 역사에 기록된 모든 전쟁에 의한 사망자 보다 말라리아에 의한 사망자가 더 많다고 했다.

소설의 주인공 드라큘라는 그나마 눈에 보여 피할 수는 있어도 바이러스는 보이지 않아 불안을 더욱 가중시킨다.

오 세상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코로라19’가 하루속히 멸균되어 공포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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