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사회에 윤리와 도덕이 없다면/경찰일보 김일복 기자

- 경거망동, 실패와 실수의 근원 -

- 인간은 본래, 외로운 존재 -

입력시간 : 2020-02-20 02:14:59 , 최종수정 : 2020-02-23 04:19:49, 김일복 기자
중앙특별취재본부 김일복 본부장

경찰일보 김일복 기자=인간 사회에 윤리와 도덕이 없다면 동물 사회와 다를 바 무엇이겠는가? 경거망동은 모든 일에 있어서 실패와 망신 당하는 실수의 근원이다. 공연히 횡설수설하고 재잘거리다가, 설화를 당하고 갈데 올데 가리지 않고 부질없이 다니다가 화를 입는 경우를 흔하게 본다. 세번 생각하지 아니하고 행동하면 후회하게 된다는 격언을 거울삼아 말 한마디 행동 하나라도 침착하게 거듭 거듭 생각한다.

인간은 본래 외로운 존재이다. 아무리 사랑하는 부모 형제가 있고 처자가 있고 친한 벗이 있다해도 혼자일 수 밖에 없다. 희로애락과 애증(愛憎)의 감정이나 생로병사(生老病死)는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없는, 철저하게 자기 혼자만의 세계이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나, 실패와 몰락에 대해 책망할 사람은 궁긍적으로 자기 이외에는 아무도 없는 것이다. 내가 궁지에 빠졌을 때 누구에게 의탁할 것인가. 잠시 남에게 의탁할 수는 있어도 최후에는 나 자신에게 의탁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사람들은 무슨일에 있어서나 남의 도움을 바라며, 자기 스스로의 도움에 의탁할 마음은 적다. 그러나 남의 도움은 확실치 못하다. 부족한대로 자기를 믿어야 한다. 각자 자기가 믿는 바에 따라서 정신적인 자기 세계를 갖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하여 크건 작건 간에 세상 살이의 신산감고(辛酸甘苦)를 오직 자신의 힘으로만 대처해 나간다는 정신 자세부터 갖추어야 된다.


[경찰일보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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